728x90 나아가는 일기47 [대기업 일지] EP 30 -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하는 시기/ 근무시간 논쟁 연말은 평가기간이다 물론 갑자기 '너 맘에 안 들어' 하면서 내 평가가 수직으로 요동치지는 않겠지만 평소보다 더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있듯 더 몸가짐, 마음가짐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생겨버린 야간근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바로 주 52시간 법정 근무시간에 대한 내용이었다 법정 근무시간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근로기준법 제50조에서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법 제53조에서, 당사자간에 합의하면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동법 제54조에서,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2022. 12. 5. [대기업 일지] EP29 - 야간근무 모두가 최대한 피하고 싶었고, 다른 방향을 찾으려고 했던 야간근무는 이변이 없었고, 꼼짝없이 밤 9시에 회사로 향했다. 평소에는 통근버스가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야간 근무에는 출근도 퇴근도 다 알아서 가야 하니까 그게 좀 문제였다. 밤 9시부터 12시까지는 평소에 안 자기도 했던 시간이라고 최대한 생각하면 그 뒤에 1시부터 9시까지가 최대 고비였다. 회사에 도착하자 오늘 2인 1조 파트너였던 A 씨가 나와있었고, 원래 혼자 하려고 했던 일에 우리 파트가 나와서 미안했던 건지 일은 혼자 다 할 수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일하든, 쉬든, 자든 맘대로 해도 된다고, 이 쪽 일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물론 위에서 결정한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괜찮다고 했지만 다른 건 몰라도.. 2022. 12. 1. [대기업 일지] EP28 - 난중일기/분노의 원탁회의 tip. 위에서 내려오는 일은 하는 척이라도 하고 안된다고 하는 게 맞다 근데 목요일 저녁에 퇴근 30분 전에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간근무 A를 해야겠다고 통보하고 야간 근무와 동시에 주간에는 우리 일 B을 하면서 나중에는 야간근무하는 날 빠졌던 주간 근무 B에 대한 책임을 우리가 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긴급회의와 함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일단 다음 주 야간 스케줄을 짜면서 각 인원들의 들어갈 수 없는 날부터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에 인원들을 채워 넣고 결과를 완성했다 왜 스케줄을 이렇게밖에 짤 수는 없었는지, 우리가 들어가는 게 최선인지, 다른 대체방안은 없는지 이런 말들이 오갔지만 최종 결정은 팀장님이 하는 거니까 다른 방법은 없았다 하지만 또 다른 복병이 있었는데... 2022. 11. 29. [대기업 일지] EP 27 - 갑작스런 야간근무, 이게.. 맞나? '이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사실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하루 일과를 마감하기 30분 전 갑자기 긴급 회의가 열렸다 싸늘하다 집에 갈 시간에 이런 일정이 갑자기 생긴다고? 좋지 않는 일 일것 같다 팀 '이번 프로젝트 일정에 대해서 상부에서 A팀 야간근무를 진행항 인원을 뽑아야 한다고 하는데...혹시 안되는 사람 있니?(말해봐)' 안된다고 말 할 사람이 있을까 야간근무는 오후 9시~ 다음날 9시까지 근무하는 것 같다 팀:'다음주 월요일부터 들어가는데 각자 일정 잘 조율해서 해야할거 같아' 지금 수요일인데.. 단순히 야간근무의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B팀 자체의 프로젝트 시간이 동시에 진행된다 9시부터 늦으면 밤 10시 넘어서까지 소요되는데 그와중에 1명을 야간근무로 집어넣으면 일손이 부족해질뿐더러 야간근무.. 2022. 11. 23. 이전 1 2 3 4 5 ··· 1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