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크 일주를 위한 워킹 홀리데이 신청기 [결말포함]

일본 바이크 일주를 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현재 일본의 무비자 체류는 90일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그정도 기간으로는 여행하다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힘들 것이라 판단했다
-여행 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고
-여행기간이 90일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신청 할 수 있는 나이 마지노선이다

위의 3개의 이유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기로 했다.
일본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일본 대사관에서 신청하지만 신청시 필요한 서류가 많아
꼭 대행사를 통해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 대행사를 알아본 결과

종로의 JEC에서 신청하기로 핬다

사유로는

-핀절하고
-합격 여부를 문자로 알려준다
2가지를 보고 결정했다

JEC는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5분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종로 3가역

JEC 입구

이 입구로 들어가면 애매한 3층에 위치해있다
워킹 홀리데이 신청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바가 앖어
하루 전날에 문의한 결과
'몸만 오시면 됩니다' 라고 들어서 정말 몸만 갔다
하지만

꼭 사전에 필요서류 12종을 미리 작성해서 시간낭비 하지 않도록 하자

대행사는 작성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이미 작성 된 것이 빠진게 없는지 검토만 해준다

 

그래서 이날, 필요한 서류를 모두 현장에서 작성하게 되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필요 서류 제출에 참고한 사이트는 여길 확인했다

-바나나 워홀

https://bananawork.tokyo/working-holiday-documents/

 

 

워킹 홀리데이 필요 서류

3층에 올라가면 위의 서류를 준비해 달라고 하고
대기순번을 등록한다

대기는 카카오톡 알람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3번 이후 부터는 밖에서 밥 먹고 와도 된다
(대충 1명당 10분정도 소요)

진짜 몸만 간 필자는
처음 유학원장님(아저씨)에게 검토를 받았는데
'이렇게 준비 안된거는 봐 줄수 없어요
쓰는 방법은 구글링 해서 알아서 찾아서 쓰고
다시 써서 대기표 다시 뽑고 오세요'
해서
서류 전부 다시 준비하고
대기표 다시 뽑고(순번 30번)
11시에 처음 빠꾸 먹은게 오후 5시가 돼서 다시 검토 할 수 있었다

이때는 다른분(직원 여자분)이 봐주셨는데
엄청 친절하고
'아 수정할 부분 있으면 화이트로 바로 고치면 되고
모자란 부분 있으면 번호표 안뽑고 바로 다시 오시면 돼요!'
라고 했다

친절과 불핀절의 차이가 크다는걸 느꺘다

그리고 11/18일에 발표가 나고,
합격하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고
검토는 5분안에 끝났다

사유서, 이유서, 계획서 등은
개인 영역이라 어떻게 썼는지는 보지도 않는다
서류만 갖춰저 있으면 OK인듯

그리고 11/18일
갑자기 한통의 문자가 왔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결과 문자

진짜
내가봐도 대충 쓴거 같았는데
이게 되네??

 

-추가

워킹 홀리데이 비자라고 하면, 합격! 하고 나서

전산에 등록되던지 그냥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여권에 '직접' 붙여야 하는 것이었고,

'직접' 붙여야 한다는 건 

여권을 들고 다시 대행사에 가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방법은

1. 여권을 직접 들고 갔다가, 비자를 다 붙였다고 문자가 오면, 다시 대행사에 방문해서 찾아온다(2번 방문)

2. 등기로 대행사에 보냈다가, 비자가 발급 완료 되면, 다시 등기로 받는다(등기 비용 2배로 소모)

3. 받을때만 등기로 받는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권은 소중하기 때문에

제출하는건 대행사에 직접 하기로 결정하고, 평일, 대행사로 향해서 제출했다

제출 완료 문자

여권이 무사히 제출 완료 되면 이렇게 확인 문자가 날아온다.

 

이후 약 3일 정도가 지나면 비자 발급이 완료되고,

우체국 등기를 통해서 우리집으로 전달된다.

 

중요한 물건이기 때문에 부재중일 경우,

절대로 대문 앞, 우편 보관함에 놓을 수 없고,

우체국에서 보관 후

다시 발송인에게 반송되기 때문에

얼른얼른 찾자

 

-결론

이렇게 해서 드디어, 무사히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