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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스포, 후기, 쿠키)

by 여행과투자일지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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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엠(M)은 취업도 하지 않고, 게임 스트리머(시청자 4명)을 하고 있는 사실상 백수다

매일 마트에서 일을 하고 들어오는 엄마에게 빌붙어서 살고 있다.

 

명절날 다같이 모여서 성묘를 가는데

큰삼촌의 형수와 딸은 오지 않는다.

막내삼촌은 자기 일을 한다고 하지만, 빚더미에 앉아있다

엠은 도와주지도 않는 조상님한테 찾아오는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할머니는 지극정성으로 성묘하신다.

 

성묘중 갑자기 할머니가 다리를 삐끗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최근 혈변을 본다는 할머니의 말기암 진단을 알게된다.

 

한편, 사촌 무이가 돌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자식이 아닌 손녀 무이가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는것을 보며

엠은 할머니의 뒷바라지를 결심하게 된다.

 

어쩌면 할머니의 유산을 물려받아서 자기도 흙수저를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할머니는 평소에는 오지도 않던 자식들이나 손주가 갑자기 찾아오자 의심과 불만을 표출하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엠과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하신다.

처음엔 재산을 노리고 수발을 들던 엠이었지만,

점점 그와는 별개로 할머니의 삶에 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항암치료가 이어지면서

집문서를 가져가려는 큰삼촌,

할머니가 국수를 팔아 모은 20만 밧(약 800만원)을 훔쳐간 막내삼촌

할머니 집을 팔려고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엠

사건이 이어지면서 누가 재산을 물려받을 것인가에 대한 갈등이 고조되고,

 

할머니는 돈을 훔쳐간 막내삼촌에게 집을 주게된다.

엠은

'도대체 할머니는 누구를 가장 사랑하길래 가장 망나니인 막내삼촌에게 집을 물려주세요!!' 하며 터지게 된다

할머니는 끝내 돌아가신다

 

 아무것도 물려받지 못하고 끝나게 된 엠은

할머니가 20년 전, 엠을 위해 들어둔 적금을 받게 되고

 

엠은 할머니의 산소를 구매하는데 모든 돈을 사용하며

'저에게 1번은 할머니에요'

평가

최근 베태랑2, 조커 폴리 아 되 등의 영화가 개봉하지만

엄청 좋다! 라는 느낌이 드는 영화는 없는게 사실이다

이 영화는 태국 영화지만

'삶'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랑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까?, 둔다면 어떻게 모든 자식들이 싸우지 않게 사랑할 수 있을까?'

요즘 한국에 가장 사라져 가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잔잔한 영화라 생각된다.

 

쿠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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